이번 3일 클럽을 하면서 갑자기 오게 되어 분주했지만, 역시 이곳에 와있는 시간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다시 한 번 어린이 전도의 중요성과 헌신을 했던 것 같다. 개인 전도를 하면서 이번에는 여유를 가지고 아이들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한 여자아이는 한 번도 교회에 가 본적이 없고 부모님이 불교여서 교회를 다닐 수 없을 거라고 했다. 그 전날 학원차를 기다리며 붉은 색장까지 하고 난 뒤 학원차를 타고 가버렸던 것이다. 앞부분을 다시 정리해주고 영접하면서 여자아이는 다음에 교회에 가고 싶다고 했다. 언젠지는 모르지만 갈 것이라고 했다. 곳곳에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어린이가 많이 있는데, 그 영혼을 귀히 여기고 찾아내는 것이 얼마나 귀한 사역인가를 느낀다. 훈련 받을 때 흐트러지지 않고 느슨해지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일에 불러주시고 쓰임 받게 하심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