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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년부 어린이 교육 - 문제거리인가 아니면 가능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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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윤현애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184회   작성일Date 04-11-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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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거리인가 아니면 가능성인가?

                                                                              로버트 조셉 쵸은 2세


      제니퍼는 선생님을 일찌감치 퇴직시켜 버릴 수 있는 그런 부류의 어린이였습니다. 제니퍼는 밖으로 드러나는 반항적인 성격의 어린이가 아니라 속으로 칭얼대는 그런 아이였습니다.
     "지난번 주일에도 내가 지우개를 털었단 말이예요! 왜 맨날 내가 지우개를 털어야 돼요? 팔이 아프단 말이예요. 바비한테 시키세요. 걔는 한 번도 지우개를 턴 적이 없단 말이예요."

      제니는 아주 노골적으로 칭얼대기로 유명한 아이였습니다.
    "내가 이 놀이를 해야만 되는가요? 나는 이 놀이를 잘하지 못한단 말이예요. 그리고 이 놀이는 아주 바보같은 거라구요. 나는 별로 마음이 없어요. 만약 하고나서 몸이 아프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라구요?"
     곤란한 아이입니다.

      제니퍼를 막 시위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비구름에 비유한다면 스티브는 금방이라도 내리칠듯한 번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티브는 공작시간에 지시사항을 전혀 듣지 않고 곧장 달려들곤 한답니다.
     "난 어떻게 하는지 다 알고 있어요. 아무한테도 도움 받을 필요가 없다구요!"
      얼마되지 못해서 그는 손에 풀을 잔뜩 묻혀 가지고는 흩어진 종이뭉치 앞에 뾰루퉁한 얼굴로 앉아 있게 됩니다.

      싸움이 터질 때면 제일 먼저 주먹을 날린 아이로는 언제나 스티브가 꼽히기 마련이지요. 그는 마음은 약하기 때문에 언제나 사과를 하곤 하지만, 격한 성질 때문에 금방 또 싸움을 하게 된답니다. 다루기 힘든 어린이지요.

      맨디는 이해하기 힘든 어린이입니다. 그는 훌륭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최근까지만 해도 훌륭한 행동의 모범이었습니다. 그녀는 어린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것은 뭐든지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언제든지 갖고 싶어한답니다. 그녀는 자기만의 방법을 선택하고 꾸려나갈만큼 영리하기도 하고,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고 있을 만큼 현명하답니다.
     "저, 헌금할 때 모르고 200원을 더 했단 말이예요. 그걸 돌려주셔야 해요. 안그러면 선생님이 치사하다고 아빠한테 가서 이를거예요."(물론 200원은 가상적입니다.)
      전혀 교육받지 못한 어린이입니다.

      이런 어린이들이 서너명 이상이나 여러분의 반에 있다고 상상을 해 보십시오! 이와 같은 어린이들을 여러분은 어떻게 다루시겠습니까? 이들의 행동을 바꿔 주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될까요? 이들은 모두 거의 희망이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우리가 자주 대하는 어린이들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언제나 경건하지만은 않았던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떠했던가요? 여러분은 그들의 행동을 어떻게 규정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는 그들을 어떻게 대해 주셨습니까?

      모세는 여러가지의 성격적 결점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출애굽기 3,4장을 훑어 보시면 비천한 자아의식을 지녔고 확신이 아주 약한 인물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자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회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위대함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모세를 성격이 급하고 아론과 같은 수준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뛰어난 지위와 능력을 입혀 주셨습니다. (출애굽기11:3)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은 모세는 무적의 지도자로 성장한 것입니다.

      제니퍼는 한 민족을 포로에서 해방시킬 지도자가 되지는 않겠지만, 올바로 격려를 해주기만 하면 책임분량을 해결할 능력을 지닌 믿을만한 젊은 여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제자였던 베드로는 초대교회를 설립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전의 행적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누가 이것을 상상할 수나 있었겠습니까? 베드로는 바울과 같은 학문적인 배경이 전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열두명 중의 하나로서의 베드로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예언하셨던 그 밤에 그들 중의 몇몇은 베드로를 경멸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결점을 아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가능성 역시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확증해 주셨고, 베드로의 무분별함을 용서해 주셨고 그리고 베드로의 뛰어난 능력을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베드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잇는 스티브 또한 하나님의 성령에 의하여 제어받고 쓰임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시편의 작자인 다윗은 뛰어난 영웅과 함께 추악한 죄인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젊음이 넘치는 그의 행사들은 다른 사람의 아내를 탐내는 비극으로 인하여 무색해지고 맙니다. 다윗은 간음한 자였고 또한 살인자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이스라엘의 왕으로 제위받았고 왕 중의 왕의 선조로 운명을 개척해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죄만을 보시지 않으시고 그 후에 따른 그의 회개도 보신 것이었습니. 선지자 나단과의 대면 후에 다윗은 이 시를 썼습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편51:17)

      우리들은 학생이 언제 회갤할런지 그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맨디와 같은 학생을 사랑하여 주며, 그를 위하여 지금 곧 기도할 수는 있습니다. 맨디와 같은 어린이를 지금 담임하고 있는 선생님이 그에게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성실하게 이해시켜 주기만 한다면, 훗날 그를 다시 담임할 어떤 다른 선생님은 그를 주님께로 인도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대스승이신 그분께서 제공하신 지침이 무엇인가요? 기피하려는 학생을 격려하십시요. 주의가 산만한 학생 속에 있는 가능성을 개발시키십시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학생을 용서해 주십시요. 그리고 그들 모두를 사랑해 주십시요. 우리의 학생들의 생애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로서는 알기가 불가능합니다. 어떤 어린이들이 힘있는 길에서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는 반면, 다른 어린이들은 젊은 날의 빛나던 약속을 이루지 못하고 그릇된 길로 빠져나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다른 어린이들을 희망이 없는 예외로 취급해서 따돌려 놓고는, 어떤 어린이들만을 특정한 양육의 대상으로 선정할 권리가 우리에게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학생들을 훈련하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 그 아이의 부모님이나 혹은 다른 선생님이나 목사님과 상담을 해보도록 하십시오. 주위가 산만한 농도가 짙은 어린이에게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에게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은 그 어린이에게나 부모님에게 반드시 헛되지 않는 효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버림받은 어린이들을 헌신적인 제자들로 변화시키는 일에 여러분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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