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대구지회
로그인 회원가입
  • 교육자료
  • 교육칼럼
  • 교육자료

    교육칼럼

    초등부 교육 <초등부 어린이를 무시한다면?>- 발스와 샐리미들론, 오늘의 어린이 1993.1,2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081회   작성일Date 08-04-10 14:07

    본문

    초등부 어린이를 무시한다면?
    작년 8월달이었다. 유치부로부터 시작해서 6학년까지의 어린이34명이 시골교회의 밖에서 줄을 서고 있었다. 아마도 한 주간의 여름성경학교를 시작할 모양이었다. 작은 강당안의 맨끝부분에는 11-12세의 어린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아이들 몇 명은 귓속말을 하고 낄낄웃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어린이들은 우리가 인사를 하자 몸을 굽혀 인사를 했다. 우리는 이러한 다양한 어린이들의 반응을 살펴보았다. 어떤 어린이들은 새로 찬송을 배우는 것을 거부하기도 하고 또 이미 알고 있는 찬송조차 부르기를 싫어했다. 아마도 자기들이 작은 “어린애”라는 것과 동일시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여러분의 경우에도 여러 학년이 모인 그룹에서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라하지 않는 어린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교사의 말에 저항하는 경향이 있는 초등부 어린이들의 마음을 과연 여러분이 어떻게 설득시킬 것인지가 여러분의 짐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필요를 무시하지 않고 그들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을까? 물론 이것은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제안을 잘 생각해봐. 비협력적인 태도를 보이는 초등부어린이들을 무시하면 그들은 여러분에게 더 멀리 달아나게 되며 그들에게 다가가서 설득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므로 쉽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린이들을 무시하는 대신에 미소를 지어 보이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그 어린이들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에 실망하는 표정을 나타내 보이지 말고 그들을 칭찬해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지난해의 8월, 여름 성경학교때 초등부 어린이들이 왔을 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들이 여름성경학교에 등록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해요. 나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여러분이 다시금 아이들에게 “정말 나를 도와줄 수 있겠어요?” 라고 다시 질문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혹 아이들이  “싫어요.” 라고 말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과를 지도할 경우 아이들이  “난, 그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비록 다 알 수 있는 이야기일지라도 이렇게 말한다. “고학년인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 외에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것 몇가지가 더 있어요.”라고 말을 한다. 그럼으로써 도전을 아이들에게 준다. 비록 아이들이 아는 내용일지도 아이들이 이전에 몰랐던 내용들을 삽입하여 가르친다. 인원이 많은 그룹이 있을 때 공과 중간 중간에 개개인의 이름을 불러 대답을 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공과를 제시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여러분이 통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저학년일 경우에 어린이들은 교사가 가르치는 중간 중간에도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연쇄적으로 계속 움직이는 반응을 보일 때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예를 들면 “나는 여러분에게 형제 중 누가 요셉을 노예로 팔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나요? 그가 누구였지요? 여러분이 알고 있으면 그의 이름을 큰소리로 말하세요.” 그런 다음 “와! 여러분들이 대부분 기억을 하고 있군요!” 라고 덧붙여 말한다. 이렇게 해줄 경우 아이들은 만족해 할 것이고 심지어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여러분이 요구하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런 것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것은 각 어린이들이  공과가 나타내는 것을 주의 깊게 의심하지 않고 듣게 하는 요소가 된다.

    다양한 연령의 어린이들에게 구원초청을 하는 것 역시 한 가지 도전이 된다. 여러분이 다음과 같이 말한다고 가정해 보자 “ 여러분 중에서 예수님께 여러분의 구주가 되어달라고 간구할 준비가 된 사람은 앞으로 나와 내 옆에 서세요.” 초등부 어린이는 앞으로 나와 아이들과 함께 서있기를 원치 않을 수도 있다. 특히 그가 다른 친구들로부터 육감적으로 비난하는 것을 느낀다면, 그러므로 여러분은 초청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한다. 때때로 눈을 감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려고 하는 어린이들에게 손을 들어 달라고 말한다. 아니면 어린이들에게 앞으로 나오라거나 아니면 일부러 뒤에 서라든가 아니면 관심을 보인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내어 조심스럽게 상담한다. 아이들과 함께 기도할 경우에도 그들이 할 수 있는 기도를 한다. 그런 후에 “여러분이 정말로 예수님을 영접했다면 내가 여러분 앞을 지나갈 때 나에게 여러분의 이름을 말해주겠어요? 오늘 누가 그리스도를 영접했는지 알고 싶어요?” 라고 말한다. 이 때 여러분은 종이와 연필을 가까이 준비해 두는 것이 더 좋다. 어린이들은 이에 모두 따를 것이다. 여러분이 어린이의 이름을 기록할 때 멈추어선 각 어린이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가지 한다. “너는 왜 그렇게 기도할 필요가 있었니?” 라고. 여러분의 목록에 있는 어린이들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눔으로 그들에게 확실하게 이해를 시켜준다. 적당한 기회에 확신을 가지고 성장의 단계로 이르도록 도움을 준다. 나중에는 어린이에게 전도지를 가지고 그 어린이를 다시 한 번 상담한다. 이렇게 할 때 어린이가 결심을 하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양한 연령층이 있을 때 그 가운데 있는 초등부 어린이들을 대할 때 너무 어리다고 여기는 생각 때문에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예를 들면 우리가 반 출석인원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예쁜 점심도시락을 준비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준비했지만 한 명의 어린이는 전혀 기쁜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그 어린이의 친구들이 “그 애는 그것을 전혀 좋아하지 않아요.” 라고 말해 주었다. 그렇다고 그 도시락을 도로 갖다놓지는 않았다. 왜냐면 자기 결정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 우리가 그와의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충분히 아이들의 관심을 헤아려 행해야 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